'낮은 임상적 부담과 업무 장애-삶의 질과 낮은 질병 중증도 지수와 양' 상관관계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10%, 어린이 25%까지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고통' 심각
[보건타임즈] 전신치료를 받지 않는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면역 매개 피부 질환) 환자들이 애브비 린버크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보다 임상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는 현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연구 중이다.
이 약은 애브비가 발견, 개발한 선택적, 가역적 JAK(Janus Kinase) 억제제다.
인간 세포 분석에서 린버크는 JAK2 쌍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사이토카인 수용체보다 기능적 선택성을 보이는 JAK1 또는 JAK1/3에 의한 신호를 우선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린버크는 한국 식약처에서 전신 요법 대상 성인(15㎎과 30㎎), 만 12세 이상 청소년(15㎎)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린버크 15㎎ 용량은 식약처가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활동성 강직척추염의 치료제, 하나 이상의 항 류마티스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 관절염의 치료제로 허가를 승인했으며 2020년 11월 1일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 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애브비가 3년간 28개국에서 진행한 MEASURE-AD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피부과 삶의 질 지표(DLQI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로 측정된 더 나은 삶의 질과 더 낮은 질병 중증도가 더 낮은 임상 부담, 업무 장애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MEASURE-AD는 28개국의 횡단 연구다.
전문의로부터 전신치료 후보군으로 확인됐거나 전신치료 중인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청소년과 성인 환자(12세 이상)의 실제 부담을 특징지었다.
조사대상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8개국에서 총 1,558명의 환자가 등록, 전신치료 대상이거나 전신치료 중인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1,434명(18세 이상)과 청소년 환자 124명(12~17세)으로 구성됐다.
MEASURE-AD 하위 분석 결과는 9월 7일에서 10일까지 밀라노 현장과 온라인에서 하이브리드로 치러진 제31회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포스터와 구두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MEASURE-AD 연구자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 병원의 피부과 전문의 후안 프란시스코 실베스터 박사(Juan Francisco Silvestre, M.D.)는 "MEASURE-AD의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이 매일 겪는 지속적인 부담과 질병 중증도, 치료 접근법과 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넓힌다"며, "이러한 실제 진료 기반 분석은 아토피 피부염의 다차원적 부담과 환자들을 위한 더 많은 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보다 더 큰 임상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보였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많은 환자가 충분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의 절반만 전신 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6가지 척도에 따라 비교한 평균 질병 중증도 점수는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와 비교해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더 높았다.(전부 p<0.0001)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하위군의 임상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부담은 일반적으로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피부과 삶의 질 지표 DLQI 점수, SF-12 MCS(약식 12항 건강 수준 척도 정신 건강 영역) 평균 점수와 SF-12 PCS(신체 건강 영역)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와 결근 시간도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가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보다 더 많았다(p<0.0001).
'아토피성 피부염 질병 부담을 가진 환자 중심 결과와 질병 중증도 측정 간 연관성= 실제 다국가 연구결과'라는 제목의 MEASURE-AD 별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피부과 삶의 질 지표 DLQI, POEM(환자 중심 습진 측정), ADerm-SS TSS-7(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척도 7개 항목 총 증상 점수) 점수 범주가 더 낮은 환자에서 EASI(습진 중증도 평가지수)와 WP-NRS(최악의 가려움 수치 평가 척도) 점수가 더 낮았다(각각 p<0.0001).
이뿐만 아니라 피부과 삶의 질 지표 DLQI, POEM, ADerm-SS TSS-7 점수 범주가 낮은 환자에게서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가 더 적었다(각각 p<0.0001).
근태(absenteeism), 업무 수행 능력 저하(presenteeism)와 활동 장애 경향도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 결과와 유사했다(전부 p<0.0001).
애브비의 면역학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인 체드조 포푸(Chiedzo Mpofu) 의학박사는 "환자가 우리의 목적이다. 즉, 환자의 필요는 피부과 연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열정에 불을 지핀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실제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삶의 간극을 밝혀,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까지 전해지게 하는 노력에 영감을 더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는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서울 본사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세 정보(보기)는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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