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환자, '헬스온' 앱 통해 진료부터 수납까지 이용 간편
[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재외국민을 상대로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장학 센터장]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0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커넥트와 제외국민을 상대로 한 비대면 진료·상담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C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현지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을 받는 재외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 환자는 헬스온(HealthOn) 앱에 입력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국제진료센터 의료진들로부터 비대면으로 질병 진단과 자문, 예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엔 소견서 발급과 수납까지 앱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장학 국제진료센터장은 "해외 거주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 중앙병원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재외국민에게 편리한 의료 플랫폼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재외국민 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는 "이 협약을 통해 재외국민이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각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스온(HealthOn)은 헬스커넥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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