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50%→ 30%'‥소모임 인원과 종교행사 기준 강화
소모임, 접종 완료자 사적 모임 범위 내 '4명'까지만 가능
종교행사 '50명 이상 접종 완료자' 구성 시 299인까지 가능 대신 사적 모임 준수
[보건타임즈] 앞으로 내년 1월 16일까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자를 구성할 땐 2차 접종 후 14일∼6개월(180일) 또는 3차 접종자의 30%까지 허용하되 최대 299인까지 참여하도록 인원을 축소한다.
2차 접종 후 14일∼6개월(180일) 또는 3차 접종자를 구성할 때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은 지금처럼 계속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등과 논의, 종교시설 방역 강화방안을 이같이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종교계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급증으로 의료대응 역량 한계치를 초과한 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퍼진 사실을 고려, 종교시설의 방역 조치 강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 정규 종교활동의 인원 축소, 소모임과 행사 기준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강화방안은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똑같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되며, 주요 내용은 이렇다.
이에 따르면 성경/경전공부, 구역예배, 선교나 행사를 준비모임 등 소모임은 강화된 사적 모임 범위까지로 적용된다.
현재 접종완료자로만 운영하는 사적 모임의 범위는 4인(전국)까지로 축소된다.
현재와 똑같은 소모임은 종교시설 내로 한정하며, 취식 금지, 통성기도 등 금지가 지속된다.
이처럼 강화된 행사․집회 규정은 기도회, 수련회, 부흥회 등 종교행사에 똑같게 적용된다.
또 현재 성가대․찬양팀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운영해야 하며 활동 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 수칙은 계속 적용된다.
이와 함께 현재 종교시설 내 음식섭취 등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행위 금지, 큰소리로 함께 기도․암송하는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행위도 지금처럼 금지된다.
문체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된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문체부-지자체 합동 종교시설 현장점검 강화, 종교계 방역협조 소통 확대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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