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안구건조증 진단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스캔' 출시

고속·고화질 영상 촬영으로 '마이봄샘' 정밀 분석

[보건타임즈]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이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스캔(사진 LipiScan)'을 국내 출시했다.

12일 이 회사에 따르면 리피스캔은 특허받은 DMI (Dynamic Meibomian Imaging) ™ 기술로 눈꺼풀 내 마이봄샘에 3중 적외선을 조사, 촬영해 마이봄샘의 손실 정도를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게다가 기존의 마이봄샘 촬영기기 대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 의료진과 환자가 마이봄샘 상태를 더 직관적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작으면서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과 다용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서 기름 분비와 눈물막 형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마이봄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이 빠르게 증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전체 안구건조증의 약 86%가 마이봄샘 기능저하로 발생하는 증발성 안구건조증이다.
한 번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으로 생기는 불편감으로 환자 삶의 질이 낮아져 평소 마이봄샘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저하 여부는 '마이봄샘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봄샘 촬영은 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혹은 의심 환자의 진단와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안전하전하면서 유효한 검사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래 사진 참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리피스캔'은 마이봄샘 촬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한국도 안구건조증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성종현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안구건조증 불편을 겪는 환자가 점차 증가해 이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리피스캔 등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플로우와 같은 마이봄샘 치료기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국민 눈 건강 진단과 치료에 기여해, 건강한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1일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마이봄샘 촬영(전안부 촬영)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보급여를 등재됨으로써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와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