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성모병원 양석우 교수, 최근 '대한검안학회장'에 취임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양석우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대 연건캠퍼스 박희택홀에서 개최된 제 20회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겸한 총회에서 제 9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검안학회는 2001년 10월 창립했으며 시력굴절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안과 의사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검안학의 학문적인 기초를 정립하는 것은 물론 국내 검안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올바른 검안법과 필요성을 교육, 계몽에 힘써 국민의 눈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검안은 외부 세계와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을 담당하는 눈의 작고 세밀한 구조를 다양한 특수 기구들을 사용해 검진하는 과정을 말한다.
즉 검안은 시력을 포함해 눈과 부속기관을 총체적으로 검사, 질환유무 등을 판단하는 일차적인 진료로서, 안 건강의 정보를 취합한 결과를 분석한 뒤 필요대책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검안을 위해선 생화학, 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광학, 영상처리 등과 직간접 연관된 지식적 바탕 위에 오랜 수련과정을 통해 숙달된 검사와 경험, 노하우가 필요하다.

실제로 검안은 간단한 검안경을 이용한 굴절검사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3차원 광간섭망막단층촬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사기법이 있다.
각 검사결과엔 정확한 해석과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과의 관련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양 교수는 "다양하고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로 국민 안 건강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며, 굴절검사 이외에 눈과 직간접 관련된 모든 질환과 검사를 망라한 체계적인 학술과 임상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국민들의 진정한 눈 건강에 앞장서는 학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 회장에 선출된 양 교수는 성형안과･안와 종양･눈꺼풀피부암의 권위자다.
그는 1988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성모병원에서 안과전공의를 수료했으며 2002년 도미, 미국 UC San Diego Shiley Eye Center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후 인천성모병원 안과과장, 서울성모병원 PI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과 임상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위원장･지회활성화위원장･무임소이사, 대한안과학회와 보건복지부 역학조사위원(안과부문), 대한성형안과학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그는 대한미용외과학회 학술부회장, 대한안과학회 법제이사, 대한성형안과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