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성형외과학회 '아시아의 중추 허브' 목표

[보건타임즈]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아시아권 내 국가에 새로운 성형의학을 보급하는 동시에 교류하는 국제적인 허브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유대현 이사장

김광석 차기 이사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대현 이사장과 임원진은 국제학술대회가 이달 9일~11일(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컨벤션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첫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외과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있지만 날이 갈수록 외국의 추격이 거세다"면서 "한국의 성형외과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논문 등을 발표를 해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창립 50주년이 되던 3년 전(2016)부터 학술행사가 국제학술대회로 격상됐으며 거의 모든 섹션이 영어로 진행돼왔으며 작년엔 통역도우미를 활용했으나 올해는 아예 없앴다.

유 이사장은 "학술 교류뿐 아니라 국산의료장비, 소모품 등도 홍보하는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계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종우 학술이사는 "올핸 'oment of Innovation: New concepts and Procedures(혁신의 순간: 성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란 대 주제 하에 3일간 150개 이상의 섹션의 새로운 연제들을 다뤘다"면서 "섹션 160개, 해외연자초청 130명, 국내초청연자 170명 섹션도 역대 최고였다, 이렇듯 좌장만 200명이 넘는다. 섹션이 많아 한곳에 치중될까 우려했으나 고루 배치돼 순조롭게 치러졌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성형외과학회의 학술대회의 특징은 미용성형과 재건성형 통합학술행사로 치러진다는 점이며 해외 연자의 반 이상이 재건성형, 나머지 3분의 1이 미용성형"이라는 게 최 이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너무 세부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여러분야가 함께 하는 통합적 섹션을 구성한데다 자유연제섹션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학술위원회에서 선정한 큰 홀에서 다양한 청중들이 다양한 연제를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이사장은 "올핸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14개 연구회 중, 서울 코성형 포럼, 국제최소침습 포럼, 아시아 지방줄기세포 포럼과 서울Breast 미팅 등 4개 연구회가 국제 심포지엄으로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PRS KOREA의 Guest Nation은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Canada이며, 캐나다 성형외과학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과 양국 성형외과의 좋은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 일본 Guest society session도 열렸다.

김광석(기획이사) 차기 이사장은 "그간 학회는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연구 분야는 균형이 맞게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회의 목표대로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에게 신경 쓸 예정이다.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과거에 문제가 되지 않았던 요구하는 윤리부문이 많아져 좀 더 보강하거나 여럿 발생한 불법의료행위를 예방, 방지하기 위해 자체정화차원에서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병원은 사람을 많이 쓰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으로 외국 환자 유치에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학회는 앞으로 공익기관으로서 학술, 전문의, 시험, 학술지 고유 업무를 계속 발전시키는 것을 비롯해 환자안전 우선 법규 개선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