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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29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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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판막 역류 심하지 않아도 '조기 치료' 악화 막는다
서울대병원, '경도 이하 삼첨판막 역류 조기치료 필요성' 입증

김경환, 최재웅 교수팀 "삼차원 링 활용한 삼첨판륜 성형술 역류증 예방"
논문 '美 흉부외과학회, 유럽 흉부외과학회지'에 발표

[보건타임즈] 좌측 심장판막의 이상으로 수술을 할 때 피가 거꾸로 흐름을 막는 우측 삼첨판막에 문제가 생겼다면 역류가 심하지 않더라도, 조기에 치료해야 이후 심각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 수술장면)
우측 삼첨판막은 오른쪽 심장판막 중 하나다.
현재 이처럼 심장질환 수술과정에서 삼첨판막의 역류가 심하지 않다면 대개 좌측 심장판막 질환만 수술하는 것으로 치료를 마친다.

김경환 교수

최재웅 교수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최재웅 교수팀은 '경도 이하 삼첨판막 역류의 조기치료 필요성'이란 제목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올초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논문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심장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문지기'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있다.
이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판막질환은 판막이 좁아져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는 협착증, 제대로 닫히지 못해 피가 거꾸로 흐르는 역류증이 있다.

성인에서 발병하는 판막질환의 다수는 심장의 좌측에 위치한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에서 나타난다.
이들 판막에 나타나는 질환은 대부분 우측 심장에 있는 삼첨판막의 역류를 동반한다.
이 비율은 전체 삼첨판막 역류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삼첨판막 역류증은 삼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장 수축 시 우심실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대량 역류하는 병이다.
이 질환은 제때 치료 받지 않으면 호흡 곤란, 심박출량 감소, 울혈성 심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과거에는 근본 원인인 좌측 판막을 치료하면 삼첨판막의 역류도 자연스레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좌측 판막만 치료한 환자에게서 삼첨판막의 역류가 심해지거나, 이 질환으로 숨지는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중증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가 진단되면 좌측 심장판막과 함께 삼첨판막을 수술하고 있다.

김경환, 최재웅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위치) 치환술을 받은 환자 중 경도 이하의 삼첨판 역류가 있는 환자 256명을 추적 관찰했다.
승모판막 치환술이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승모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바꿔주는 수술치료다.

이 결과, 삼첨판막을 치료하지 않은 환자의 6.3%에서 수술 후 중증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가 발생했다.

즉,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경도 이하의 삼첨판막 역류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연구팀은 또 역류가 발생한 환자들에게 삼차원 특수 링을 이용한 삼첨판륜 성형술을 시행한 결과, 어떠한 합병증도 없이 역류가 말끔히 사라졌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삼차원 링을 활용한 삼첨판륜 성형술은 심장박동 차단 등의 합병증이 있다고 보고돼, 수술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었다.

삼첨판륜 성형술에 사용되는 삼차원 특수링은 삼첨판막 고유의 해부학적 형태를 유지하면서 판막륜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2000년대 초에 개발된 인공소재다.
삼첨판막륜 성형술은 삼첨판막 주위에 삼차원 링을 둘러 가장 흔히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는 판막 부위를 붙잡아 삼첨판막 역류증을 예방해준다.

이 연구의 책임 저자 겸 집도의 김경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삼차원 특수 링을 이용한 삼첨판륜 성형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경도 이하의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에 삼첨판륜 성형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적극적인 삼첨판륜 성형술은 삼첨판막 역류의 악화를 막는 동시에 재수술을 줄여줌으로써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공판막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년 이상의 장기관리와 관찰이 필요하다. 환자의 안전한 생활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첫 심장 수술시 삼첨판막에 대한 동반수술이 필요함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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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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