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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3월17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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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학회 유병욱 차기이사장
“공공-민간의료 경계 명확히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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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자체의 공익성 때문에 민간의료와 공공의료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이다. 일반국민들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정확한 경계를 구분할 수 없게 됐다.”
대한공공의학회 유병욱 차기이사장(서울의료원 원장)은 지난 16일 센트럴씨티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민간의료와 공공의료의 경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보건복지부 등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의료정책에 수립단계부터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정부와 민간의료계간의 갈등을 최소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의료가 저소득 계층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사회 안전망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도 한다는 계획이다.
즉 공공의료서비스 강화가 환자 감소로 이어진다는 일부 개원가의 반응은 과잉대응이라는 것이다.
실제 초음파검사의 경우 대학병원과 일반병원에만 설치 가동된다면 저소득층은 의료사각지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소 등 공공의료차원에서 이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 차기이사장은 “역학조사나 대체의학 검증 등 공공의료가 해야할 일도 많다”며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해 나간다면 민간의료와의 경계는 명확해 질 것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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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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