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근절추진단, '이달 16일~9월 14일'
'식약처, 농산부, 해수부, 경찰청, 관세청. 전국 17개 시‧도' 참여
[보건타임즈] 정부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이 이달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전국 일제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합동점검은 추석 명절에 앞서 불량식품의 유통을 막아 안전한 추석 성수식품을 구매,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예방조치다.
추진단은 식약처가 주축이 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과 전국 17개 시‧도지자체로 꾸려졌다.
여기에 소비자감시원 4천1백여 명이 참여, 총 7천여 명이 합동단속을 벌인다.
이번 합동점검은 추석 명절에 앞서 불량식품의 유통을 막아 안전한 추석 성수식품을 구매,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예방조치다.
추진단의 집중점검대상은 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이다.
이번 합동점검대상은 축산물 선물세트, 녹용, 한과, 과일, 나물류, 한약재, 조기, 명태, 병어, 문어, 멸치·굴비·갈치·전복세트 등 추석 제수용·선물용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제조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유통‧판매업체 3만2천여 곳이다.
추진단은 ▲무허가 제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허위표시 등 명절 성수시기에 자주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성수시기에 차익을 노려 저가의 외국 수입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팔지 못하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해선 유전자 분석 검사도 실시한다.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들은 수거, 검사를 통해 산패여부,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등 안전성을 확인한다.
경찰청은 명절 특수를 노려 허위·과대광고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떴다방(식품·의료기기 임시판매점)’의 불법행위들을 특별 단속한다.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적발된 고의적 불법행위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원산지 위반 의심 신고전화 (농·축산물 1588-8112, 수산물 1899-2112, 불법수입 125)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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