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최근 최첨단 3.0T MRI를 교체하면서 추가로 1대(사진)를 도입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5개월간에 걸친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기존 MRI 2대 중 1대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했으며 추가로 한 대를 더 도입했다.
이로써 총 3대의 3.0T MRI를 보유,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3.0T MRI는 국내 최고사양의 다채널 코일과 소프트웨어를 겸비한 장비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검사와 진료에 필요한 빠른 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최적화된 영상 단면을 자동으로 설정, 복잡한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신 검사뿐 아니라 국소 부위의 검사까지 고 해상도, 고 대조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높은 해상도와 대조 도를 필요로 하는 근골격계 검사에서 정확한 연골이나 관절부의 검사와 분석이 가능해졌다.
복부 검사에선 더욱 정확하면서 향상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두경부 촬영 땐 64채널 고밀도 다채널 코일을 사용, 인공물 없이 짧은 시간에 국소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을 얻게 됐으며 고화질의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확산 스펙트럼 영상(Diffusion Spectrum Imaging)을 통해 최초로 514방향으로 촬영이 가능해져 교차 섬유의 특성을 더욱 세밀히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최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패키지를 갖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은 연구와 임상에 필요한 뇌기능 영상을 쉽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조성범 영상의학과장은 "이번에 최신 MRI 교체와 도입으로 환자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검사의 정확도나 질은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정밀, 신속한 질병의 검사와 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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