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국내 ‘아토피 재단’ 설립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가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국내 ‘아토피 재단’을 설립한다.

아토피 재단은 지난 2004년 피에르파브르사가 처음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 재단이다. 현재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중국 등 13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은 14번째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아토피재단 헬렌 파세리니 프랑스 본사 대표(左), 아토피피부염학회 박천욱 회장(右)

아토피재단 헬렌 파세리니 프랑스 본사 대표는 1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토피 재단은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국내 연구,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 관리 교육 프로그램(TPE)을 지원한다. 이 모든 활동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협력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피피부염은 특성상 병원에서의 약물 치료뿐 아니라 일상 생활 습관 개선과 가정 내 관리가 중요한 만큼 관리 교육 차원의 TPE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헬렌 파세리니 대표는 “TPE 프로그램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선을 위한 홈케어 방법, 놀이 치료, 심리 상담, 영양 상담 등을 포함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된다”며, “아토피 재단의 10년간의 노하우와 국가별 사례 등을 포함한 교육자료를 의료팀에게 제공하는 등 전문의를 위한 교육 지원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TPE 프로그램은 4단계 ▲교육적인 진단 ▲목표설정(의사와 환자간 합의) ▲스킬개별단계 ▲ 평가단계 과정을 거쳐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TPE 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 된다. 앞으로 학회는 그 수를 늘려가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돕는데 일조 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천욱 회장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복한 생활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환자에겐 매우 절실하다”며, “재단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체계적인 치료 관리 교육 지침을 만들어 의료전문인 사이에는 경험을 공유· 장려, 일반인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은 26.1%로 4명 중 1명 꼴이 아토피 피부염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며 환자는 피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일생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가려움증, 수면 문제, 심리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