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현재와 미래’ 주제로 2개 강의 세션 등 진행
동아ST가 지난달 30일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동아ST 박찬일 사장, 동아쏘시오 R&D센터 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 이 근 병원장과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 교수진,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사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선 올해 초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의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치매치료제 분야에서 앞으로 산학 연구협력 방안 공유와 서로의 역량결집을 위해 ‘치매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다뤘다.
이 행사는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김우경 부원장이 사회를 맡아 심포지엄 개회사와 2개의 강의 세션,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근 병원장은 “국가 연구중심병원을 선도하는 가천대 길병원이 우수한 신약 연구 개발 인프라를 갖춘 동아ST와 교류 협력을 함으로써 이번 치매치료제 심포지엄이 대단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서로 도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치매치료제의 현재’를 주제로 잡은 강의 세션에선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병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치매치료제 개발의 현황과 미래’를 비롯, ‘치매진단 바이오마커 개발현황‘,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양전자단층촬영(PET) 진단기법‘,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진단기법‘, ‘국내 치매 연구 프로그램 현황‘ 등 치매치료와 진단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과 현황을 발표했다.
두 번째 강의 세션에선 ‘치매치료제의 미래’를 주제로,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케이조(Kei Cho)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스마트 연구전략‘이외에 ‘아밀로이드 단백질 연구를 넘어서‘, ‘시누클레오병증(synucleopathy)의 기전 및 치료방법‘ 등을 발표, 향후 치매치료제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뇌질환의 R&D 정책방향’에 대한 정부 측의 입장과 의지가 공개됐다.
박찬일 사장은 “치매연구는 매년 늘어나는 환자와 고통 받는 가족들을 생각할 때 반드시 해야 하고 성공해야만 하는 것이다“며 “동아ST와 국내 최고의 뇌 연구기관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의 공동연구가 향후 근본적인 치매치료제와 치료기법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ST는 지난 1월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과 신약, 의료기기, 진단시약 등의 공동 연구 개발, 학술과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학술정보의 공유와 연구개발 시설의 활용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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