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 오픈‥“최고 명성 잇는다”

‘진단-수술-수술 후’ 원스톱 협진진료·교육상담 양질의료서비스 제공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갑상선센터(센터장 윤여규)를 개설, 최고의 명성을 잇기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 갑상선센터는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갑상선 환자에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센터는 국내에서 갑상선분야의 최고 명의로 손꼽히는 외과의 윤여규 원장을 비롯해 우수 전문의료진을 집중 배치, 오늘(4일/월)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윤여규 센터장

이광우 전문의

조선욱 전문의

김은영 전문의

게다가 새로 내과 조선욱 전문의와 외과 김은영 전문의가 합류, 국내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갖췄다.
이들은 올 2월까지 서울대병원 진료교수로 활동하다 NMC에 임용돼 눈길을 끈다.

조 전문의는 국내 갑상선 명의 조보연 교수의 자녀인데다 서울대 의학과와 석박사 출신으로 그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재원이다.
그는 미국골대사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 미시간대에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 전문의도 갑상선 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과 미국SLS-MIRA-SRS(내시경수술학회)에서 ‘Best General Surgery Scientific Paper'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주목받는 의학자다.

또 이광우 전문의는 40년 갑상선질환 치료의 노하우와 갑상선 논문을 110여편 발표한 바 있는 실력파다.
갑상선센터는 최고의 진료를 향한 전문 인력을 재정비함으로써 갑상선암의 진단에서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등 체계적인 진료를 서비스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갑상선의 양성질환에선 최고 수준의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NMC의 설명이다.

갑상선센터는 NMC 본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진료실, 초음파와 처치실, 상담실 등을 갖춘데다 내과, 외과, 핵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의가 한 공간에서 진단에서 수술까지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검사를 받은 환자에게서 갑상선결절이 발견될 시 당일진료와 세포흡인검사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갑상선센터가 주력하려는 분야는 갑상선질환에 대한 친절하고 세심한 상담과 교육이다.

센터엔 전문코디네이터가 상주, 갑상선수술이나 이후의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일정관리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본관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윤여규 원장은 “이러한 조치는 갑상선질환 환자가 날로 늘어나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짐으로써 환자들이 체감하게 되는 불편과 어려움을 적극 개선해야겠다고 생각에서 착안됐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선 우수한 의료진을 비롯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갑상선 분야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비롯해 지난달 관절척추센터, 여성건강센터, 통증센터 등을 차례로 오픈하는 등 작 진료과의 진료체계를 환자중심형 진료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역점 두고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