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서울 홍익대 주변에서 에이즈 예방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이즈 없는 세상(Getting to Zero)”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에 대한 예방과 퇴치, 감염인의 복지와 자활, 편견과 차별해소 등을 주제로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다.
Zero의 의미는 에이즈에 대한 감염, 사망, 편견을 ‘0’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행사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홍명보 UN 에이즈 홍보대사의 영상 인사말을 시작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중 일반인 자원 봉사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대형 레드 리본을 만들어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는 뜻 깊은 플래시 몹 행사가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레드 리본은 1991년부터 사랑과 정열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돼왔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세계 각국이 ‘Getting to Zero’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 예방과 차별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로라는 의미는 에이즈 감염, 에이즈 환자의 사망 그리고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퇴치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HIV) 감염인 수는 현재까지 8,542명이며 이중 82%이상(7,030명)이 생존하고 있다.
1985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부분을 감안하면 노령으로 사망한 감염인을 빼고는 대부분의 감염자가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감염자 6,905명(99.1%) 중 46명(0.7%)은 성 접촉, 46명(0.7%)은 수혈‧혈액제제, 7명(0.1%)은 수직감염, 4명(0.1%)은 마약 사용자다.
감염인의 성비는 남성은 7,860명(92.0%), 여성은 682명(8.0%)이다.
VIP들과 함께 판넬 들고 찍은 단체 사진= 제25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서울 홍대 부근에서 (윗줄 왼쪽부터) 김철수 대한에이즈예방협회장,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김진호 한국에이즈연맹회장, 이재성 구세군보건사업부 사관이 ‘감염ZERO, 사망ZERO, 차별ZERO’이라고 적힌 문구를 들고 기념하고 있다.
레드리본 플래시 몹= 제25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서울 홍대 부근에서 일반인들이 모여 ‘Getting to Zero’ 슬로건과 함께 레드 리본을 형상화는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있다. Zero의 의미는 에이즈에 대한 감염, 사망, 편견을 ‘0’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국내 에이즈(HIV) 감염인 수는 현재까지 8,542명이며 이중 82%이상(7,030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85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부분을 감안하면 노령으로 사망한 감염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감염자가 생존하고 있는 셈이다. (아래 표 참조)
감염경로가 밝혀진 사람 중 6,905명(99.1%)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며, 수혈‧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은 46명(0.7%), 수직감염은 7명(0.1%), 마약 사용자는 4명(0.1%)이다.
감염인의 성비는 남성은 7,860명(92.0%), 여성은 682명(8.0%)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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