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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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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0기암’, ‘선암’ 늘고 예방실천 가장 낮다
인지도 상승했지만 오해는 ‘여전’‥‘방해요소’로 작용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 ‘0기암’, ‘선암’이 늘고 있지만 예방실천은 여전히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난 5일에서 10일까지 전국 17-4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질환의 인지도는 상승했지만 아직도 예방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10-20대 젊은 여성의 질환이해와 예방실천 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학회는 최근 젊은 여성층에 ‘0기암(상피내암)’과 선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에 대한 오해는 여전해 적극적인 예방실천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가 이들을 설문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73.4%는 자신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질환 인지도도 높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검진 율은 37.7%(377명)로 2년 전에 비해 2배(2010년 15.6%) 이상 증가했다.
예방접종률도 14.7%(147명)로 과거 조사결과(2010년 2%)에 비해 늘었다. 
하지만 10명 중 8명은 아직도 예방을 실천하지 않고 있으며(85.3%), 10명 중 3명(30.5%)은 백신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연령대로는 10-20대 젊은 여성층의 예방실천 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20대 젊은 여성의 검진 율은 14%(450명 중 63명)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백신접종률도 10대에서 10%(150명 중 15명)에 불과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66.6%(검진을 받지 않은 623명 중 415명)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댔다.
이 때문에 초기단계에서 증상이 거의 없는 자궁경부 ‘0기암’ 상피내암을 놓칠 가능성이 우려된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가 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접종가능연령대를 놓친 것 같아서, 자궁경부암이 예방될 수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성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백신 접종의 혜택이 없을 것 같아서 등의 순이었다.

높은 질환 인지도에 비해 예방실천 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질환에 대한 오해가 여전해 적극적인 예방실천에 걸림돌이 됐다.

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자궁경부암은 발병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암인데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 HPV의 지속적인 감염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여성은37.7%(377명)에 불과했다.

10대 여성에게선 16%(24명)에 그쳐 인지 율이 매우 저조했다.
성 경험을 가진 여성은 겨우 33%(332명)가 HPV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신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오해도 여전했다.
44%가 젊은 증이 중년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생존율이 높다고 인식할 뿐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은 선암 등에 자각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성관계가 많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여성만 자궁경부암에 걸린다’거나 ‘유전된다’, ‘나이 많은 여성들이 걸리는 질환이다’ 등의 오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나이가 젊으면 질환에 안 걸리거나, 걸려도 생존율이 높다고 오해를 해 적극적인 예방실천을 가로막는 요인이 돼 예방백신 접종 시 효과가 가장 좋은 10대에서 접종률이 타 연령대보다 낮게 나오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예방실천을 위해 여성들이 질환의 원인이나 특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먼저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소위 ‘0기암’이라 불리는 상피내암(전암 병변)이나 악성도 높은 선세포암(선암)이 젊은 층에게서 많이 발병, 10대부터 조기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궁경부암 초기단계는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발현될 때는 이미 병변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은데다 암이 젊은 여성에게서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과 백신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궁경부암 임신∙출산에 지장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암 중 하나다.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을 두려워하는 이유로는 대부분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병 중 1위로 꼽았다.

10대나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이 임신,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타 연령대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과반수(53.2%)는 ‘아이를 낳지 못할까 봐’, 30%는 임신 후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실제로 젊은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자궁상피내암의 5년 생존율은 95% 이상으로 치료율이 높지만, 치료 후 자궁경부무력증에 걸릴 경우 조산 등 임신출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출산을 계획 중에 있는 젊은 여성들은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필요

자궁경부암은 백신과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발암성(=고위험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는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여성들의 과반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후 적어도 70%이상의 예방효과를 기대했다. 

김병기 교수는 “대개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약 70%정도의 원인이 되는 HPV16,18형을 예방하도록 개발됐다. 접종을 통해 약 70%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왔다. 최근 연구 자료에 따르면 HPV 유형에 상관없이 자궁경부암의 90%이상을 예방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별검사에서 자궁경부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실시되는 확대경 검사나 원추절제술 같은 처치도 약70% 정도 줄여 준다는 백신도 있다”며, “최근 몇 년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등으로 검진 율이나 백신접종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여성에게서 질환예방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올바른 인식정립과 적극적인 예방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위험은 20대가 가장 높고 30-40대까지 감염이 계속된다며 백신접종의 효과가 가장 높을 10대뿐 아니라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9~55세의 여성들은 성경험과 상관없이 적극적인 예방실천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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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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