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을 통해 길가에 쓰러진 노숙자의 생명을 구해내는 드라마 같은 영상이 공유사이트나 유튜브 등에 올라와 20대 여성은 물론 그녀가 시도한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CCTV12 캡쳐 화면)
이 여성의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리는 응급조치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리게 된 셈이 됐다.
국내 언론사들도 CCTV12 등을 통해 최근 공개된 이 한 편의 교육자료 같은 동영상을 소개했다.
CCTV12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이달 초부터 '길거리에서 졸도한 거지를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하는 최고의 미녀' 등의 제목으로 공유사이트나 유튜브 등에 올라왔다.
이 영상은 한 젊은 여성이 길거리에 쓰러진 남성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을 통해 숨을 불어넣는 모습을 담겨졌다.
남성은 지저분한 차림새로 미뤄 노숙자인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은 옆에 내려놓은 비닐봉지와 가방 등을 봤을 때 쇼핑을 마치고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에 여성은 한눈에 지저분해 보이는 이 남성을 살리기 위해 옆에 쪼그려 앉아 심장 마사지를 했으나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기꺼이 약 40여초에 걸쳐 입을 갖다 대며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여성은 남성이 고개를 돌리면서 깨어나자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은 채 그냥 사라졌다.
CCTV12는 목격자들을 인용, "주위에 몰린 사람들 대부분이 구경만 하는 가운데, 20세쯤으로 보이는 여성이 노숙자를 구조했다"며 현지에선 이 영상 속 여성의 행동에 찬사와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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