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이 중증응급환자 질환별 진료가능병원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응급의료기관이 중증응급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이달 중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전문응급의료센터 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19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35곳 등 전국 474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중증응급환자 질환별 진료가능병원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의 1339를 통해 서울지역 53개 의료기관에서 시범운용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환자이송과정에서 사망사고가 발생,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복지부는 11종의 중증응급환자군을 선정해 누구나 응급환자발생시 실시간으로 진료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병원을 포함한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11종의 중증응급질환군은 뇌출혈 수술, 뇌경색 재 관류, 심근경색 재 관류, 복부손상 수술, 사지접합 수술, 응급내시경, 응급투석, 조산산모, 신생아, 중증화상, 정신질환자 등이다.
앞으로는 응급의료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소방본부에 전달함으로써 상황실을 통해 119구급대가 실시간 정보를 안내 받도록 하는 한편 1339로 직접 전화해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환자나 보호자가 이동단말기 직접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하면 진료가능병원을 바로 확인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17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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