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하거나 자가 품질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참기름제조업체 6,4347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참기름에 대두유를 섞은 가짜를 진짜 참기름이라고 속여 제조·판매하거나 자가 품질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조업체 63곳(0.9%)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단속에서 13곳은 참기름에 대두유(콩기름)를 몰래 섞어 만든 가짜참기름으로 제조·판매해왔으며 8곳은 의무적으로 해야 할 성분규격에 관한 자가 품질검사를 위반했고 7곳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8곳은 생산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영업자준수사항 위반했으며 나머지 27곳은 기타 영업자의 건강진단을 안 받았거나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참기름제조업체에 3개월 이내에 개선여부를 확인,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도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나 취약한 위생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포도씨유 제조·판매업체 10곳의 포도씨유 진위 여부를 확인 결과 지방산조성, 토코페롤 등을 추가하고,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현지 실사를 실시하는 등 자체적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참조
가찌참기른 제조업 적발현황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88&tb=board_notice&b_category=&id=&pg=1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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