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식품이 곰팡이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 내에 곰팡이독소 4종(데옥시니발레놀, 제랄레논, 오크라톡신A, 파튤린)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다.
4종의 곰팡이독소 오염도 자료와 식품섭취량을 이용한 위해평가 결과, 각 곰팡이독소들의 일일노출량은 잠정일일섭취한계량(PMTDI)과 비교해 데옥시니발레놀은 0.3%, 제랄레논은 0.003%, 오크라톡신A는 0.2%, 파튤린은 0.03% 수준으로 나타나 우리 국민들이 곰팡이독소에 노출되는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곰팡이독소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다량 먹게 되면 구토,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 가공식품 중 곰팡이독소의 위해가능성은 낮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선진국들의 관리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곰팡이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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