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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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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아이티 해외의료봉사단’ 큰 인술남겨
응급수술 등, 6일간 2천여명 치료성과 이뤄

의사8명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해외의료봉사단이 아이티에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2월 7일 새벽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이티로 출국한 고려대의료원 ‘아이티 해외의료봉사단’(단장 박관태)은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6일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에스포일병원과 아이티내 콜레라 진원지로 추정되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3개 팀으로 나누어 콜레라를 비롯한 외상환자 2,000여명을 치료하고 돌아왔다.

콜레라가 창궐해 감염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이티 현지는 각종 전염성 질병의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하루에 수백명씩 몰려드는 환자들과 하루 종일 대화하고 처방하는 의료진들은 물론, 약사, 간호사도 자신들의 건강조차 담보하기 어려웠다.

진료 둘째날엔 사고로 유산한 사산아를 몇 달 동안이나 몸속에 방치한 산모사례가 발견되어 충격이었다. 임신 2개월이었던 이 산모는 2010년 12월 낙상으로 인해 유산했으나 2개월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사산아를 그대로 몸속에 담고 다녔다. 봉사단은 긴급히 사산아를 적출하는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입원조치 했다.

또, 1년전 대지진으로 부상당한 다수의 골절 환자가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이 깊어진 환자들도 매우 많았다. 특히, 1년이상 천막생활을 한 현지인들은 낮은 영양상태와 보건의식으로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나빴고, 정신적으로도 극도로 민감해져 의료봉사팀의 신변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려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난민 캠프와 판자촌 등 빈민촌에도 이동진료를 펼쳐 각종 질병 및 탈진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전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의료봉사단은 1월 30일 진료첫날에는 포프토프랭스에 도착해 소아환자와 콜레라 환자 진료를 시작해 콜레라 감염자를 비롯한 12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둘째날에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에스포일병원 콜레라센터에서 60명, 내과에서 150명, 소아과 100명 등 2일간 44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했다. 이후 매일 300여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해 나갔다.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를 잡기위해 아이티 의료봉사단은 현지 진료소와 다각적인 협조체계를 이뤄나가 원스탑치료 중심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나갔다.

환자들의 상처조직이 부풀어 올라 종양과 지방종으로 발전한 부위에는 국소마취를 시행, 20여건의 각종 외상 및 탈장 술을 응급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의료봉사단은 대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모여사는 고아원을 방문해 내·외과적인 치료를 실시했는데, 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지 병원과 연계해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동참한 마술사이자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인 이은결씨는 다양한 마술쇼와 문화행사를 진행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큰 부상으로 다리를 잃은 환자를 돕기위해 의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으로 4월 15일경 이 환자를 초청해 의족을 기증하고, 후속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긴 안목으로 아이티의 재건을 위해 힘쓰는 것이 고려대의료원 해외봉사의 취지였던 만큼, 고려대의료원은 아이티 의사수련, 병원시설 개선, 후속 의료봉사단 파견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아이티의 재건을 기원했다.

또한, 박관태 단장은 “지난해 대지진때와 마찬가지로 교통과 통신 의료 등 근간 시설이 대부분 파괴되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코리아의 이름을 걸고 봉사단원 모두가 정말 열심히 치료에 매진했다”라며 “현지에서는 고대의료봉사단에 의료요청이 쇄도했고, 진료 마지막날 여러 환자들로부터 제발, 다시 와달라”는 절규에 가까운 부탁을 여러번 들었다며 봉사활동기간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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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korea.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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