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신약개발 관계자와 다국적제약사, CRO들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지난 1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약물정보학회(DIA: Drug Information Association)에 마련한 심포지엄과 홍보부스에 각국의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찾아 한국의 임상시험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 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의 임상연구의 변화’를 주제로 한국제약의학회 지동현 회장(한국애보트 부사장)의 좌장으로 화이자 본사의 비키 드와이어의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한국의 우수성’, 이일섭 한국GSK 부사장의 ‘다국적 제약사 입장에서의 한국의 경쟁력’, ‘서울의대 장인진 교수의 ‘한국의 초기 임상시험 인프라’ 등을 잇따라 발표, 참석한 약 100명의 각국의 임상시험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아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에 큰 관심으로 나타냈다.
이번에 사업단은 16일(한국시간) DIA 본부와 'DIA 2010 KOREA'미팅을 11월 10, 11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는 한편 참가국으로부터 향후 관련 활동에 대한 MOU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받아냈다.
'DIA 2010 KOREA'와 한국 내 DIA활동은 지난 1년동안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DIA 사무국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를 신상구 단장과 DIA 리차드 오데이 회장이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내년 서울에서‘2011 Asia DIA 미팅“ 과 IFPMA(세계제약협회) ASIA MEETING'을 겸해 개최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마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지역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 단장은 “한국의 임상연구 역량이 지난해 글로벌 임상시험 세계 12위에 랭크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각국 관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이번 성과도 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은 정부의 주도아래 세계시장에서 아시아 임상시험을 주도하려는 홍보 경쟁을 벌인반면 한국만 홍보활동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약물정보학회는 미국 등 북미와 전세계의 제약회사, 대학 및 병원, 임상시험 대행사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약물 개발과 승인과정, 교육 등의 정보교류를 위한 모임이다.
올해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 D.C.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이번 약물정보학회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함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C&R리서치(대표 윤문태)가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한국 내 제약 관계자들이 50여 명이 참석했다.
*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 Korea Enterprise for Clinical Trials)
사진설명)
사진1-1, 1-2사진1)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주최한 아시아의 임상연구의 변화’ 심포지엄
사진2)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홍보부스(DIA 전시장)
사진3) 국가임상시험사업단-DIA 본부간 'DIA 2010 KOREA' 개최 MOU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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