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핵연구센터, 한국화학연구원, 스위스 노바티스 공동 주최
‘제 4회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이 국제결핵연구센터,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마산병원이 후원으로 국제결핵연구센터 박승규 센터장, 국립마산병원 전두수 임상연구소장,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 박태호 센터장 등 국내 결핵관련 연구자와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연구소책임자 폴 헤링 박사를 비롯해 싱가포르에 있는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 (NITD) 소장 알렉스 마터 박사, 결핵연구부문 책임자 토마스 딕 박사 등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마산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은 양국가 과학자들 간 만남을 통해 향후 연구 협력 가능성 탐색과 공동협력분야 발굴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생명의학 연구분야 행사다.
결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결핵 관리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다제내성 결핵을 주제로 국내외 다제내성 결핵 현황과 신약 연구개발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에는 신경과학, 2005년에는 종양학 분야, 2006년에는 면역학 분야를 주제로 다뤄 밀도 높은 교류가 진행되어 왔다.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약 20억 명에 이르고 매년 8백만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이중 30만명은 약제내성 결핵환자다.
2003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백만 명이 결핵으로 생명을 잃었으며 국내에서도 한 해 3천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후진국형 질병으로 여겨 오는 결핵은 우리나라의 환자 발생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여러 약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결핵’은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항결핵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17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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