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와 한독약품 (대표이사 겸 회장: 김영진)은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발매 심포지엄을 2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췌장 섬세포의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새로운 계열의 DPP-4 억제제인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개최된 것으로, 가브스메트는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쳐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보이는 가브스의 당뇨병 치료 복합제이다.
약 400명의 내분비 전문의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치료 한계점인 저혈당, 부종 등을 극복한 가브스메트의 작용 기전과 실제 임상례 등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 시 효과를 실제 임상례를 통해 알아보고, 저혈당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기존 인슐린 기반의 당뇨병 치료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당뇨병 치료인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 연구의 대가 보 아렌 교수의 특별 초청 강의가 진행되었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인 보 아렌 교수는 DPP-4 억제제에 관해 세계 최초로 논문을 발표한 석학이다.
보아렌 교수는 ‘저혈당 발현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혈당 관리’에 관한 발표에서, 췌장에서 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알파세포와 인슐린 분비를 관장하는 베타세포의 기능 개선의 효과, 및 기존의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저혈당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의 한계를 인크레틴 기반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DPP-4 억제제가 극복함으로써 DPP-4 억제제가 당뇨병 치료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 아렌 교수는 “가브스는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저혈당 발현을 현저히 줄여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한국에서 발매되는 당뇨병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뛰어난 혈당강하효과와 더불어 우수한 내약성과 복용 편의성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저혈당 위험이 낮아 당뇨병 치료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론칭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G-SUMMIT 포럼에서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됐다. 저혈당과 심혈관질환 위험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우정택 교수가 발표했으며, 현장에서의 패널 토론에 이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석한 참가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 답변하는 등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활용해 공간을 뛰어넘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가브스메트는 기존 경구혈당강하제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DPP-4 억제제인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의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제 2형 당뇨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능과 내약성을 동시에 입증한 만큼 환자들에게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가브스 추가 투여시 위약 추가 투여 환자에 비해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시 당화혈색소에서 1.1% 추가 감소를 나타냈다. 내약성도 우수해 설포닐우레아(SU) 사용시 나타나는 체중증가 및 저혈당의 발생빈도가 적었고, 치아졸리딘디온(TZD) 계 약물사용 시 나타나는 부종의 발생도 적었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 두 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복합제다.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상승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두 성분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췌장섬세포기능개선과 더불어 인슐린감수성 증가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제 2형 당뇨병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브스메트는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34개국에서 승인허가 또는 시판되고 있다. ‘가브스메트’는 2008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 출시 예정이다. 1일 2회 투여하며, 가브스메트 50/850mg와 가브스메트 50/1000mg 제형이 있다. 가격은 가브스메트 50/850mg가 1정당 424원, 가브스메트 50/1,000mg는 1정당 432원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이는 다른계열의 제 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나 동일 계열의 복합제보다 더욱 비용효과적으로 환자들에게 혈당조절효과, 내약성,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문의: 080-768-0800).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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