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는 오는 18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와 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양대의료원과 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마련된 것.

‘류마티스관절염의 관해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및 임상연구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연자로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 세브란스병원 이수곤 교수, 서울대병원 송영욱 교수,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 등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하게 된다.

또 일본 연자로는 동경여의대 Yamanaka Hisashi 교수, 게이오대학 Takeuchi Tsutomu 교수, 동경치의대 Harigai Masayoshi 교수, 동경대학 Tsutani Kiichiro 등이 연자로 나서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대한 진료 및 연구에 대한 결과들을 발표한다.

배상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새 지견 발표를 넘어 치료와 부작용, 경제적 이슈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일본과의 상호교류 강화 및 현재 진행중인 임상연구에 대한 피어리뷰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새 시대
가톨릭의대 김호연 교수와 일본 게이오대학 다께우치 교수가 좌정을 맡는 세션. 연세대 이수곤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물학적제제의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관절염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해, 서울의대 송영욱 교수는 한국에서 이루어진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또 게이오대학 다께우치 교수는 일본에서의 신약 임상시험 및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재평가결과를 발표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새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최선의 치료와 적절한 치료
인하의대 박원 교수와 동경대학교 쯔타니 교수가 맡는다. 생물학적제제는 효과는 우수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비싼 약가다. 따라서 이런 치료가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의학적인 진료지침과 경제학적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 세션에서는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가 외국에서 개발된 약물경제학적 분석모델을 한국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본다. 동경대 쯔타니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있어서 약물경제학적 관점에서 고려할 사항에 대해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가톨릭의대 박성환 교수는 최선의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진료지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역사가 미래를 말해줄 것인가
이번 세션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및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약물의 효과와 유해반응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치료방향들을 제시한다.

이번 세션은 한양대의대 유대현 교수와 일본동경여의대 야마나까 교수가 맡는다. 야마나까 교수는 일본의 최대단일기관 코호트인 IORRA를 운영중인 세계적인 임상연구자로서 얻어진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경의과치과대학 약물감시학교실 교수인 하리가이 교수는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을 통해 얻어진 유해반응 정보 및 연구방법에 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의대 배상철 교수는 기존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코호트에서 진행된 임상연구와 함께 2008년도부터 진행된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의 진행상황 및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