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 간사 원희목)와 식약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빈발하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과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한 유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개선 등 최근의 식품안전 현안에 대해 당 정이 합동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따라 과자, 사탕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제조 유통 판매업체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색소 등이 검출되는 등 아직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책과 관련, 당 정은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식약청, 지자체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을 방문해 점검하는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금년내 1,000개소 목표)를 실시키로했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위생취약시설을 집중 지도 점검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역, 터미널 내 김밥 도시락 등을 집중 수거 검사 하는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관리를 비롯해,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대 요령을 TV, 라디오 및 인터넷에 집중 홍보하고,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한 광고도 확대키로했다.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 간사 원희목)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서울역, 만남의 광장, 기흥휴게소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 도시락 업체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당 정은 이밖에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 이후 3월 23일부터 6월 26일 기간에 캔디류 등 어린이들이 즐겨 섭취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 수입 판매업체(1,057개소, 1,264개 품목)를 조사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2개소 및 12개 부적합 품목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44개소, 53건)은 무신고 영업(2건), 기준 규격 위반(1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9건), 시설기준 위반(6건), 표시기준 위반(18건), 생산일지 미작성(2건), 영업신고 위반(2건)이며, 이중 기준 규격을 위반한 제품은 사용 금지된 타르색소(적색2호)를 사용한 제품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각각 1건씩,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5건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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