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형무 중앙대의대)가 지난 2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라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신상진 국회의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의 귀빈과 대한내분비학회 손호영 회장, 대한골대사학회 민헌기 초대회장부터 박형무 현 회장까지 대부분의 전임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을 맞이한 학회를 축하했다.
박형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9년 창립한 이후 국내 골관련질환의 역학, 예방 및 치료에 관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국내의학회 산하 공인된 유일한 골대사관련학회로 위상에 걸맞는 학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골대사학회는 대외적으로 세계골다공증재단(IOF)과 세계골대사학회(IBMS) 등에 가입해 세계학회 중 하나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세계임상골밀도학회(ISCD), 일본골대사학회(JBMR) 및 골다공증학회(JOS)와도 정기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지침서를 제정했으며, 서울에서 연수강좌 1회, 학술대회 2회, 지방 단위의 학회도 연간 4차례 이상 개최하는 등 연간 14번의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국내골대사질환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연구, 파악해 국내 골대사질환의 역학 및 치료에 대한 모든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년간의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더 큰 업적을 쌓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골대사의 백년대계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골대사의학의 발전은 물론 의료경제적인 효율성도 함께 걱정하고,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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