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맥도날드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

학교생활 단절된 소아암 아동 학교복귀와 적응 도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와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는 21일 소아암 아동을 위한 ‘학교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학교복귀 및 적응프로그램'은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이 장기 입원 후 성공적으로 학교 및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아암 아동뿐만이 아니라 교사, 부모, 또래친구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복귀 프로그램'은 현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소아암 아동의 완치율이 70%를 넘지만, 아동이 학교로 돌아갔을 때 오랜 투병으로 인한 단절감과 부적응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된다는 데서 기획됐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은 교육용 책자/비디오 개발을 기본으로, 소아암 아동의 개별 집단 전문상담, 부모 및 교사들을 위한 워크샵, 또래친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복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02-2228-3273)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 유일영 교장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은 “생사의 고통을 이겨낸 아이들이 그토록 그리던 학교로 돌아가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소아암 아이들이 치료 후 일상 생활로 무리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정책적 인식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학교복귀 프로그램'은 소아암 투병을 마친 아동이 성공적으로 학교와 사회생활에 복귀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마저 잃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2001년부터 뜻있는 소아과 의사와 간호대학 교수들의 자비 투자로 시작됐으며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병원학교의 교육과정은 서울시 교육청에 의해 정규 학력으로 인정되며, 환아들은 장기간 입원 중에도 병원학교 수업을 받음으로써 정규 수업일수를 채울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학교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환아들의 다양한 복지 향상에 앞장 서고 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도, 2005년 조성한 ‘세계 어린이날 기금' 1억 3천만원 전액을 연세의료원에 기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어린이병원학교'와 ‘놀이치료실' 개설을 지원한 바 있다.

기자간담회

환아들이 학교에 복귀했을 때 문제점이 없는지?
학교 내에 적극적인 협조 및 소아암 환아와 관련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일영 교수: 학교운영위원회 등 고려하는 상황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연세대 캠퍼스 내에 위치하여 연세대 학생들의 어린이 개인과외 등 지원이 가능하다. 환아들은 병원학교에 등록되어 있는 다양한 혜택 받는다. 사실상 학습진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하드웨어를 제공 (22일 첫 캠프 첫 책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하교는 어느 학교던 교육 기간이던 간에 자료 공유를 원할 때 적극적으로 제공

유철주 교수 : 신체 장애 / 정신 장애 환아 관련 과거에는 완치율이 떨어졌으나 현재는 의료 기술이 향상하여 완치율 또한 향상하였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전염되는 병이라고 알려져 안타까운 현실이다.

환아들의 부모 외에도 선생 / 급우들을 위한 교육이 있나?
학교복귀프로그램이라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는가?
교사들을 모집하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가?

유일영 교수 : 수백 명의 환아들을 감당할만한 교사 충원을 위해 노력, 영상물 교육, 직접 방문 등의 노력이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교사들 워크숍 관련하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하교는 서부교육청 산하 학교 교사들 대상 워크숍 계획 중에 있다. 교대 교사들 등을 초빙, 파급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훌륭한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맥도날드에 감사한다. 기금 조성 문제는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한 품목당 10원이라도 좋으니까 장기전 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프롤리 사장 : 첫째, 본 기자간담회는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과의 파트너쉽 설명회임을 밝힌다. 맥도날드 입장을 설명하면 고객을 중시하고, quality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 한 예로, 트렌스 지방 제로 오일 등의 식품 안전 노력을 위해 노력한다. (3/1부터 점차적으로 교체 계획에 있으며 포화지방 28%의 좋은 기름이다.) 장기 fundraising은 과거/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세계 어린이날, 축구, 어린이 병원학교, 등 적극적 지원등이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관련 조언에 감사 드리며 한국맥도날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캐시어 앞에 두는 기금 조성 박스가 있다.

세브란스어린이 병원 & 맥도날드 학교복귀 프로그램 축하한다.
하지만 역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복지부 / 교육인적자원부 등 프로그램 효과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안이 있는가? 다른 어린이병원학교들과 힘을 모으는 것은 어떤지?

유일영 교수 : 다른 어린이병원학교들과 워크숍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새로이 출범하는 관계로 현재는 고려 중에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6년 전 출범하였고 다른 병원학교들의 벤치 마킹 대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유철주 교수 : 법적으로 제도화 되는 접근도 좋고 현실적인 대처 방안도 좋다. 다른 병원학교들과의 연합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향후 다른 질환 다른 병원과의 연계 추후 계발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