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식학회(회장 한양의대 강종명, 이사장 울산의대 한덕종)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장기기증 활성화와 장기구득기관(OPO)의 역할을 주제로 공정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내외 뇌사자 장기기증 현황을 공유하고, 장기 분배의 원칙과 국내 뇌사자 장기 분배 제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문제점과 NGO의 역할, 공공성과 윤리성을 확보한 독립장기구득기관의 설립과 제도적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공청회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격려사와 한나라당 이애주 국회의원,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한이식학회 결의문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말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이식 장기의 부족으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져 대기 중 사망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원정 이식, 인터넷 장기매매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은 외국보다 매우 저조한 상황으로, ‘장기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으로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시급히 활성화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 공청회는 뇌사자 장기 기증에 대한 수사(修辭)적인 담론을 뛰어넘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6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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