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부 '안건에 따라 전공분야, 고려해 적임자' 위원 위촉
신규 위원 '의약품 정책‧제도' 소개하는 워크숍‧간담회 개최 소통강화
[보건타임즈] 국내 의약품 정책을 비롯해 허가와 사전심사와 자문 등 중요한 역할을 해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조직이 11일부로 '264명'에서 '417명'으로 늘어나 확대, 개편됐다.
중앙약심은 약사법 제18조에 의거 식품의약품안전처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뢰한 자문을 받아 의약품 등 정책, 기준규격, 안전성·유효성 등에 심의‧자문한다.
중앙약심은 국가 C19 팬더믹 당시 도입하려는 예방백신과 치료 약 허가‧심사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등 중요한 의약품 자문기구로 역할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위원의 임기가 8월 7일 만료에 따라 새로 중앙약심을 구성, 9월 11일부로 새로 위원을 위촉(임기 2년)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식약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의약품이 개발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약심 위원 250명과 별도로 167명의 전문가 풀(Pool)을 구성, 안건에 따라 전공과 분야를 고려해 적임자를 위원으로 위촉해왔다.
이번에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안건 심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충실하면서 면밀한 심의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풀 등을 활용, 필요 시 최종심의 전 사전검토를 거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또 위원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중앙약심 위원이 된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약품 정책‧제도를 소개하는 워크숍과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협력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술을 마련, 안전기준을 제시하며 새로운 치료 기술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15:02: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