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8월과 9월에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 발생 비율의 7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최근 횟집에서의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8월부터 10월까지 수산물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패류를 날 것으로 제공하는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체에서는 횟감 손질 시 표면과 아가미 등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칼과 도마를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해수에 존재하고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은 다른 세균에 비하여 증식 속도가 특히 빠른 점을 감안하여 어패류를 회로 먹을 경우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섭취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식약청은 조리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 횟감 손질 요령을 포스터로 제작 배포했으며, 어패류 취급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음식업중앙회를 통한 자율 지도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16 1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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