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명 윤리·안전 법률 시행령' 개정
이후 '유전자 검사 가능한 유전질환'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고
[보건타임즈]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질환을 지정하는 절차, 사항이 개선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생명 윤리·안전 법률 시행령을 했다.
24일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와 전문가의 요청을 검토, 2009년부터 2024년까지 7차례의 고시 개정을 통해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을 63개에서 218개(아래 표)로 확대해왔다.
이 절차는 그간 비정기적 임시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고시 개정을 통해 시행돼왔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희귀·난치질환의 원인 유전자 규명이 빨라지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복지부는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이해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정기적, 공식적인 유전질환을 검토, 절차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 이후부터는 상설 자문위원회의 분기별 또는 반기별 검토를 거쳐 추가 질환이 선정돼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고돼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가 유전질환의 추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26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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