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이 보건복지부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 추진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지난 20일 K-CURE 포털(접속)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지난 2023년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기존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확대, 갱신한 데이터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 정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 이용 청구정보 ▲ 통계청의 사망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226만 명 규모다.
올해부터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 질병관리청의 C19와 관련된 확진과 예방접종 정보 등을 추가 연계, 개방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7월 본격적으로 K-CURE 포털(k-cure.mohw.go.kr)에서 데이터 활용을 신청받아 연구목적과 가명 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폐쇄분석 공간인 안심활용센터와 연계를 지원한다.
안심활용센터는 다양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과학적, 학술적 목적을 위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센터다.
현재 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안심활용센터로 지정돼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지속해서 갱신과 확대함으로써 암 연구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이번에 신규 개방하는 코로나19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향후 감염병 유행 시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찬 원장은 "이번 개방을 통해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수요를 충족시키며 안심활용센터를 통해 추후 K-CURE 포털에서 추가 개방할 보건 의료분야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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