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카카오헬스케어 '자사 추진 사업과 AI 활용 사례' 공개

황희 대표, '헬스케어와 생명공학 CRL'서 발표

컨퍼런스 기간 '기술, 의학, 제약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과 사업 협력 논의

[보건타임즈] 카카오헬스케어가 4월 9일에서 11일 (현지 시각 기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청받아 사업 분야와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왼쪽부터 하이마크 리차드클락 CAO(Richard Clarke, Chief Analytics Officer, Highmark Inc), 구글 롭 버드송 부사장 (Rob Birdsong, Vice President Google Cloud Consulting, West-Central Region),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구글 슈에타 마니아 디렉터(Director, Strategic Industries, Healthcare & Life Sciences)]

11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가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세션 중 일부 CRL(Customer Reference Live)엔 직접 선정한 글로벌 파트너사 약 100여 곳만 초청,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다양한 산업과 각 관심 분야로 생성형 AI, 최신 기술과 관련된 CRL이 치러졌다.

황희 대표는 컨퍼런스 중 유일한 헬스케어와 생명공학 관련 CRL인 'Embrace Gen AI for Healthcare & Life Science' 세션의 발표자로 돼 첫날 9일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부터 시작한 세션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분야와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황 대표는 Virtual Care의 일환인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Data Platform 사업인 HRS(Healthcare Data Research Suite) 등에 적용한 AI 기술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황 대표는 이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들의 근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지를 공유했다.

또 다양한 국내 대형병원들과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을 통해 개선한 생성형 AI 기반 비정형 임상 데이터의 표준화와 정확도 개선 사례, 연합학습 (Federated learning) 기반 연구 성과 등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Embrace Gen AI for Healthcare & Life Science' CRL 세션에서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30여 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향성과 구글을 포함한 기술 기업, 글로벌 제약사, 병원들과 기술 협력과 해외 사업을 전망하는 청사진을 각각 논의했다.

황 대표는 "무엇보다 헬스케어 데이터의 가치 있는 활용이라는 비전에 동참, 이번 연합학습 기반 다기관 인공지능 연구에 참여해준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화의료원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면서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카카오 헬스케어의 사업과 그간 성과 등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기술, 의학, 제약 분야 기업들과 협력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등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국내와 해외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과 질 개선 등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