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필수의료는 중증외상, 소아외과, 심뇌혈관질환 등 전반적으로 넓혀져야 한다"
병협,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 위해서는 소통·화합해야"
정부, "필수의료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보건타임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공동주최로 3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현재 처한 현안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부,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이필수 회장, 윤동섭 회장)
이날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협은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자, 다양한 의료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및 여·야 정치권과 꾸준히 소통과 협력을 다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재발의 된 간호법은 새로운 법안의 제정이 아닌 기존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14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정부, 정치권과 소통해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작년 5월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분만시 불가항력적인,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100% 책임을 보상하게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 통과에 관심을 가져주신 정부와 정치권에 감사를 전하고 이외에도 중증외상, 소아외과, 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전반적으로 넓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필수의료 지원·육성법이 여·야 모두에서 발의되어 있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실효적인 대책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대정원 증원은 정치적인 논리나 인기영합적인 정책적 접근이 아닌, 다양한 요인, 지표, 변수등을 반영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계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병협 윤동섭 회장은 ”의료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났지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또 다른 어려움에 시름하고 있다“면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로 지역 및 필수·응급의료 체계가 위기에 놓여 있고,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도출해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인력 수급불균형 해소, 의료협력쳬계 구축을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대한병원협회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필수의료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필수의료살리기에 보건의료국정과제 최상위로 놓고 모든 노력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년을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그간 보건의료공급 체계의 묵은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은 의료계의 도움과 협조가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의료계와 병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년하례회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정숙 무소속 국회의원,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 한광수 대한의사협회 제31대 회장직무대행,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前회장, 김건상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정묵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화숙 대한의사협회 고문, 박성태 대한의사협회 고문, 배순희 대한의사협회 고문,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 윤창규 대한의사협회 고문,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김동욱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형민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前상근부회장, 임인석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이윤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김영진 대한의사협회 대표감사,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한희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신찬수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 정은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前회장,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유태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임영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백민우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윤해영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김봉옥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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