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MSD의 '키트루다'가 두경부 및 소화기암종 1차 치료에서 높은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MSD는 22일 “미충족 수요 높은 두경부 및 소화기 암종에서 ‘키트루다’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MSD 심은결 상무(재활의학과 전문의, 사진)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 최신 치료제에 대한 임상적 요구도가 높은 두경부 및 소화기암종과 관련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표준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키트루다의 주요 임상연구인 MSI-H 또는 dMMR 전이성 직결장암(KN-177), 식도암(KN-590), 두경부암(KN-048)를 소개·공유했다.
MSI-H 또는 dMMR 전이성 직결장암 (KEYNOTE-177)
키트루다는 KN-177 연구를 통해 MSI-H/dMMR인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직결장암1차 치료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MSI-H/dMMR인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직결장암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8.2개월) 대비 16.5개월로 2배 우수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확인했다.
객관적 반응률은 44%로, 항암화학요법의 33%와 비교해 개선을 보였다. 또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은 장기 추적 결과 질병 진행 위험도를 4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54.8%의 5년 생존율을 확인하며, 대조군(44.2%) 대비 높은 치료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3 NCCN, ESM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MSI-H/dMMR 직결장암 치료에서 높은 권고 수준으로 유일하게 1차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KEYNOTE-590)
식도암은 재발과 전이가 빈번하고 기존치료제의 효과가 좋지 않아 5년 생존율은 5.7%로 매우 낮다.
이 연구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식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대한 무작위 ,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 연구다.
장기 추적 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PD-L1 CPS≥10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을 대조군(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했으며,(13.6개월 vs. 9.4개월) 사망 위험률을 38% 감소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7.5개월로, 항암화학요법(5.5개월)과 비교해 유의하게 개선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을 49% 감소시켰다.
특히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대비 약 2배 높은 객관적반응률(51.1% vs. 26.9%)을 확인했다.
2023 NCCN, ESM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HER2 음성이고 PD-L1 발현양성(CPS≥10)인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1차 치료에서 선호옵션으로 권고 되고 있다.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KEYNOTE-048)
두경부암은 신체 기관의 기능 손상, 외모의 변화 등으로 다른 암종과 비교해 환자들이 체감하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암종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재발성 두경부암은 기존 표준 치료는 생존기간도 10개월로 짧아 이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옵션이 요구 되어온 상황이었다.
임상결과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PD-L1 CPS≥1 환자군에서 EXTREME요법대비 사망 위험을 26% 감소시켰다.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15.4%로 대조군(5.5%)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PD-L1발현 여부 상관없이 EXTREME 요법 대비 사망위험이 28% 감소했다.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16%로 대조군(5.2%)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임상근거로 키트루다 병용·단독요법은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세계적 권위의 미국 NCCN 가이드라인을 통해 글로벌 표준치료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심은결 상무는 '키트루다'가 임상을 통해 두경부 및 소화기암종 1차 치료에서 안전성·효용성은 물론 생존기간 연장 등 높은 치료 효과가 확인된 만큼 급여를 통해 많은 환자가 치료혜택을 받고 삶의 질 향상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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