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亞,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상호 이해의 장 마련

제약관계자 누구나 신청 가능‥사전등록 필수 '9월 14일' 접수 마감
'우리나라 GMP 체계와 수출시장 아시아 지역 규제 조화 기반' 마련
아시아 11개국 규제당국자와 '수출규제 직접 대면 상담 기회' 제공

[보건타임즈] 2023년 한-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콘퍼런스가 오는 9월 2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서울 중구 소재)에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확대에 따른 오염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아세안(ASEAN)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10개국으로 이뤄진 동남아시아국가 연합체다.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은 의약품이 적정한 제조·품질기준에 따라 일관되게 생산·관리됨을 보장하는 체계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제24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 의지를 밝힌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뜻을 함께하며, 아세안 규제 당국과 4년 만에 직접 만나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자리다.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은 지난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의 틀 속에서 핵심 파트너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 정책을 가리킨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아세안 10개국에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11개 아시아 국가 의약품 규제당국자,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가 전 세계적 C19 유행 이후 의약품 공급망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들이 의약품 품질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규제 동향을 공유한다.

콘퍼런스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20여 명의 규제당국자가 현장에 함께하며,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가 각국의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 국산 의약품 수출 사항을 원활히 논의할 수 있도록 '1대1 규제당국자 미팅'도 마련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누구든지 이 콘퍼런스의 참가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14일까지 콘퍼런스 공식 누리집(접속)에서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와 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제 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K-의약품의 아시아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