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순천향대 부천병원(사진 전경)이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24시간 정신 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초기 대응과 집중치료, 입원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 사업 운영으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24시간 동시에 협진하며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평가를 시행하고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응급실 내 일반 환자와 분리된 관찰 병상 2개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보안 인력, 행정인력 등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 정신 응급환자의 신체와 정신질환 초기 평가, ▲ 필요 시 관찰 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 내‧외과 진료와 처치 ▲ 진료와 처치 종료 후 정신과적 입원치료 필요 여부에 따라 귀가 또는 응급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전원 ▲ 각 지역 정신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통한 맞춤형 적시 치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신 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 이송 가능 정보를 공유한다.
김신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신체적인 손상이나 질환을 동반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즉각 신체적‧정신적 평가와 처치가 필요하나, 현재 이러한 환자를 위한 효율적인 의료 대응체계가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위기 응급상황에 놓인 정신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과 집중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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