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12개 시·도 상대로 내년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선정, 지정한다

충실한 장애인식개선교육 되도록 작년부터 '일정 요건 갖춘 교육기관' 선정

[보건타임즈] 우리 사회에 올바른 장애의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제대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할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을 선정, 지정한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단기적으로 장애에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12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지정 계획을 공고했다.

국가기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 어린이집, 각급 학교의 장과 공공기관의 장 등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 등에 의거 매년 소속 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 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충실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작년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교육기관을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총 14개 기관이 지정돼운영 중이다.
이번엔 공고를 통해, 아직 지정된 기관이 없거나 1곳만 지정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요건은 이렇다.

▲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로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을 수행하는 시설 ▲ 장애인복지법 제63조에 따른 장애인복지단체 ▲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사회복지법인 ▲ 정관이나 규약 등에 인식개선교육의 실시를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는 법인·비영리민간단체 ▲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식개선교육의 실시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기관·법인·시설·단체다.

이 중 하나에 속하는 법인‧시설‧단체 등은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을 할 수 있다. (표)

복지부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와 영상심사를 통해 기관의 교육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에 적합한 지를 심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12일(수)부터 11월 2일(수)까지이며,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