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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21일 11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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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이재관, 조현웅 교수팀,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HPV 자가검사 임상 성능과 진단 정확도 규명‥'자궁경부암 자가검사 활성화' 제시

[보건타임즈]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사진 좌)·조현웅 교수(우)팀이 지난 1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AOS 2022-제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논문의 주제는 '소변과 자가채취를 이용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검사의 임상적 성능과 진단 정확도(Performance and Diagnostic Accuracy of Human Papillomavirus Testing on Self-Collected Urine and Vaginal Samples in a Referral Population)'다.

연구팀은HPV 자가검사 임상 성능과 진단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검사상 이상소견으로 병원에 방문한 314명의 환자를 상대로, 임상의가 채취한 자궁경부 검체와 환자가 직접 채취한 질 샘플, 소변을 이용해 고위험 HPV 검출 성능을 비교했다.

이 결과, 자가채취를 이용한 HPV 검사는 임상의가 채취한 HPV 검사와 비교했을 때,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 진단에서 상당히 유사함을 보였다.
반면, 자가채취 소변은 임상의의 자궁경부 샘플과 비교했을 때, 정확도 면에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 책임을 맡은 이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C19 대유행 이후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자가채취를 통해 안전한 HPV 검사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자궁경부암 극복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환자들이 쉽게 검사를 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병원방문 없이 자가채취를 통해 HPV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저자 조 교수는 "우선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에도 불구, 수검률이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자가채취를 이용한 HPV 검사가 자궁경부암 예방에 널리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지난 2020년 12월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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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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