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만보 걸음 달성 시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2천만 원' 후원 목표
[보건타임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망 걸음 캠페인(사진 이미지)'을 개시한다.
희망 걸음 캠페인은 5월 23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대웅그룹 임직원을 모집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참여 인원의 전체 걸음 수를 측정해 공통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희귀질환 아동에게 후원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휴대전화에 내장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1개월간의 총 걸음 수를 측정, 제출해야 하며 도합 1천만보에 이르는 걸음이 집계되면 공통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평가해 후원한다.
기부 금액은 걸음 수 1보당 1원씩 측정하며, 1천만 보 목표 달성 시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지원, 총 2천만 원을 후원하게 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7월 중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을 통해 희귀질환 환우에 직접 전달된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예방·치료와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 기년일은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희귀질환은 다른 질환보다 환자 수가 적어 연구가 부족한 데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치료법이 많은 부분에서 규명되지 않아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심각하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 비전 아래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 개발에 집중,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 희귀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섬유증은 체내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굳는 질병이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N12088은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생성을 막아 섬유증을 억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작년엔 전신피부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 약은 호주 임상 1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2상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ITK/BTK 선택적 이중 표적 저해 자가면역 치료제 DWP213388의 미국 1상 IND도 내달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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