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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5월03일 11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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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기기 무역수지 '3조 7,489억'‥2년 연속 흑자
식약처, 생산액 '12조 8,831억'‥C19 진단·검사 분야 생산·수출 성장세 지속

수출 '9조 8,746억', 수입 '6조 1,257억 원', 전년 대비 30%, 20.8% 상승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 '9조 1,341억' 전년 대비 21.3% 증가
지난 5년 동안 시장규모 연평균 '10.2%' 성장세

[보건타임즈]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3조 7,489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44% 상승했으며 C19 진단검사 품목의 지속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보기)

식약처는 작년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12조 8,831억 원으로 2020년 대비 27.1%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9조 8,746억 원(86.3억 달러), 수입 실적은 6조 1,257억 원으로 무역수지가 각각 2020년 대비 30.0.%, 20.8%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9조 1,3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시장규모는 연평균 10.2%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종사자 수는 총 13만6,074명으로 2020년 대비 8,049명(6.3%) 증가, 지난 5년간 의료기기 제조·수입 분야에서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11.4%로 나타났다.
2021년 100억 원(생산 금액 기준) 이상 제조업체 172곳의 인력이 5,582명 늘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의 주요 특징은 ▲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수출 지속 성장 ▲ C19 사전검사 자가진단 분야의 급성장 ▲ 개인 건강과 관련된 제품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수출 지속 성장
2020년 대비 29.7% 증가 '약 4조 3,501억'

전체 의료기기 생산 실적 중 2021년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전체의 33.8%를 차지하며 의료기기 무역수지 성장을 견인했으며, 2020년 대비 29.7% 증가한 약 4조 3,501억 원이었다.
이와 비례 수출은 2020년 대비 26.4% 증가한 약 5조 3,209억 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실적의 53.9%를 차지했다.

C19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수출액은 3조 338억 원(26.5억 달러)으로 전체 의료기기 중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이 1조 478억 원(9.2억 달러)으로 뒤를 이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은 독일(1조 4,715억 원), 베트남(4,197억 원), 싱가포르(3,436억 원), 이탈리아(2,800억 원), 네덜란드(2,662억 원) 순이었다.
독일은 2020년에 이어 수출국 1위를 유지했다.
수출액은 2020년(7,10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C19 사전검사 자가진단 분야' 급성장
'감염체 진단 면역 검사 시약' 전체 의료기기 생산순위 7위, 수출순위 4위
검체채취용 도구, 수입액 전년 대비 176% 증가 '전체 수입액의 7.6%' 1위

C19 자가검사 키트(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는 지난해 4월 23일 국내에서 첫 허가를 받은 이후, 전체 의료기기 생산순위 7위(2,744억 원), 수출순위 4위(4,824억 원, 4.2억 달러)에 오르며 진단 시약 분야 성장을 이끌었다.
5월 3일 기준 허가된 C19 자가검사 키트는 총 9개사 10개 제품에 이른다.

이와 함께 C19 등 감염병 검사 시 구강·비강 등에서 체액·분비물 등 검체를 채취에 사용하는 검체채취용 도구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입액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해 전체 의료기기 수입액의 7.6%로 1위를 차지했다.
검체채취용 도구는 질병 검사 등을 위해 짧은 시간 안에 구강, 비강, 이강 또는 항문에서 체액, 분비물 등을 채취하는 도구다.

건강에 사용되는 제품 성장세
개인용 온열기 생산액 '1,829억', 전년 931.6억 원 대비 96.4% 증가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 '1조 9,966억', 2020년 대비 45.7% 상승 3년간 연평균 21.1% 성장

개인용 온열기의 작년 생산 실적은 2020년 931.6억 원 대비 96.4% 증가한 1,829억 원으로 장기화한 C19 유행과 맞물려 늘어난 개인 시간을 이용, 건강관리에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식약처의 분석이다.

개인용 온열기는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근육통 완화 등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2021년 생산 실적이 1조 9,966억 원으로 2020년 대비 45.7% 늘어나 지난 3년간 21.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여기에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 확대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백내장 수술환자 수와 요양급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112.9%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정체를 대체할 근시・원시 회복 시력 교정용 임플란트로 미국, 독일, 벨기에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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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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