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7개 회원사 참여한 '2021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 조사 결과 발표
'C19 백신과 치료제 국내공급 원할‥코로나 19 종식' 위한 노력
[보건타임즈]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제약기업 27개사의 작년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74억 원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난해 C19 팬데믹 상황에서 혁신적인 백신, 치료제의 개발과 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 소명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7개 글로벌 제약사의 기부금을 포함한 총 사회공헌 활동금액이 374억 원으로 집계됐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2015년 조사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핸 전년(301억 원) 대비 약 24% 내외 증가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대외활동이 많이 제한됐지만, 코로나 19 극복 기부를 비롯해 환자와 건강 소외계층 대상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확대해 온 글로벌 제약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KRPIA의 설명이다.
매출액 대비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비중은 0.5%로, 지난해(0.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 수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1년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보고서’의 2020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191개사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18%인 것과 비교해 규모는 2배 이상 높다.
글로벌 제약업계는 지난 2~3년간 C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국내에 신속하게 백신과 치료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에 앞장섰으며, 더 나아가 국내 기업과 백신 생산·공급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는 국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일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KRPIA는 "글로벌제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예측불허의 상황 속에서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백신과 치료제 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불확실성이 높은 코로나 19를 대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KRPIA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 의약품 무상공급 ▲ 질환 인식 개선 활동(질환 관련 교육과 홍보 캠페인 지원 등) ▲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장학금, 교육방 운영 등) ▲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예술 활동과 정서치유 활동 지원 등) ▲ 국내 의·과학 발전과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공모전 등) ▲ 지역사회 발전 기여(환경, CSR 데이 등) ▲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전달 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왔다.
여기엔 10~20년간 지속해온 장기 CSR 프로그램 등이 다수 포함돼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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