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전화 상담 병의원' 2월 23일 현재 전국 6,930곳
'호흡기전담클리닉 448곳',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5,708곳’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195곳' 운영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 최소 1번 이상 찾은 15세 이상 '외래 54.1%, 입원 1.6%'
[보건타임즈] 정부가 지난 2월10일부터 동네 병·의원과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일반 재택치료자와 전화 처방·상담을 시작한 데다 최초로 의료서비스를 조사한 5년 전보다 2020년에 들어서 보건의료제도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주장을 내놨다.
이 발표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줄어든 데다 감염 불안감이 증가했다는 지적에 따른 해명인듯하다.
보건복지부는 "C19 확진자에게 전화 상담·처방을 하는 '코로나 19 전화 상담 병의원'(구, 동네 병의원)이 2월 23일 전국에 6,930곳, '호흡기전담클리닉 448곳',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5,708곳',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195곳' 등으로 확대됐다"면서 "이를 통해 상담 중심의 보건소와 달리 상담과 처방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확진 통보 직후부터 진료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25일 국내 의료서비스와 제도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며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것이다.
복지부가 공개한 2021 의료서비스경험조사결과(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2020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진료를 받기 위해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을 최소 1번 이상 찾은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54.1%, 입원 1.6%로 전년(2019년 7월~2020년 6월) 대비 각각 6.7%, 1.9% 감소했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에 불안감을 느낀 경우는 외래진료 31.2%, 입원 진료 31.6%로 전년에 비해 각 16.5%, 13.5% 늘었다.
외래진료 서비스 중 의사의 알기 쉬운 설명이나(88.0%, 전년 대비 3.0%↓) 질문 기회 제공(배려)(88.3%, 0.3%p↓) 등은 전반적으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줄었다.
예약 없이 당일에 받은 외래진료는 71.6%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반면 희망일을 예약, 진료는 27.5%로 1.5% 감소했으며 진료일 평균 대기시간은 14.6분으로 전년에 비해 2.6분 단축됐다.
입원 진료 서비스는 의사의 알기 쉬운 설명(95.2%, 전년 대비 3.4%↑)이나 질문 기회를 제공(배려)(95.3%, 5.2%p↑)했다는 등 모든 면에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졌다.
예약 없이 당일 받은 입원 진료는 43.3%, 전년에 비해 1.1% 감소했으며 희망일에 예약 진료는 49.2%로 0.9% 증가했다.
입원 대기기간은 평균 6.3일로 전년보다 5.3일 줄어들었다.
또 보건의료제도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는 국민이 46.3%로 전년보다 6.6% 늘었다.
만성질환자 중 40.7%는 '동네 의원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알고 있으며, 이 제도가 도입된 2019년(27.5%)보다 13.2% 높아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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