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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2월23일 14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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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9세 이하 '안전사고 6.6% ↓ 투렛증후군 5.9% ↑'
건보공단, 2020년 소아 진료환자 '32만4천 명'‥2016년 대비 10만 2천 명 감소

2020년 9세 이하 투렛증후군 진료환자 '2,388명', 2016년 대비 491명 증가

[보건타임즈]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환자가 2020년 32만 4천 명으로 2016년 42만 7천 명 대비 10만 2천 명 감소, 연평균 감소율은 6.6%로 나타났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골절/탈구가 전체의 56.2%(18만 2천 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이물질 19.7%(6만 4천 명), 화상/부식 19.0%(6만 2천 명), 중독 2.5%(8천 명), 압궤/절단 2.0%(6천 명), 외상성 뇌 손상 0.7%(2천 명) 순이었다.

반면,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환자는 2020년 2,388명으로 2016년 1,897명 대비 491명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5.9%였다.

투렛증후군은 1년 이상 여러 운동성 틱과 함께 한 가지 혹은 음성 틱이 나타날 때 진단한다.
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을 의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0세~9세 어린이 안전사고와 투렛증후군 진료 현황(자료보기)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15.2% 줄었다.
건보공단이 공개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증감 추이를 들여다보면 201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다.

9세 이하 어린이가 당한 안전사고 중 가장 크게 줄어든 중독은 –19.0%(1,860명), 압궤/절단은 –18.9%(1,528명), 골절/탈구는 –18.1% (40,282명), 외상성 뇌 손상은 –11.4%(273명) 순으로 집계됐다. (표)

이와 달리 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환자는 2,388명으로 2016년 1,897명 대비 25.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1,842명(77.1%), 여자는 546명(22.9%)였다.

각 시도 진료환자는 경기도가 7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44명, 부산 178명, 충남 138명, 인천 134명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0~9세 적용인구 수 대비 비중은 충남(0.08%), 부산(0.08%), 서울(0.07%), 경기(0.07%), 광주(0.06%) 순으로 높았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는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진단받은 환아의 직계 가족에서 틱의 유병률은 2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란성 쌍둥이일 때 53~56%, 이란성 쌍둥이는 8% 정도의 일치율을 보이지만,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투렛증후군의 발생과 증상 변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임신과 주산기적 문제, 자가 면역 기전을 비롯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상 등의 관련과 이에 더해 뇌의 피질-선조체-시상-피질 회로의 기능 이상이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투렛증후군은 1년 이상 여러 운동성 틱과 함께 한 가지 혹은 음성 틱이 나타날 때 진단한다"면서 "운동 틱은 몸의 모든 수의 근육에서 일어날 수 있다. 대개 처음엔 눈을 깜박임, 코 씰룩임, 얼굴 찡그림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얼굴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된다"며 "이후 점차 목, 어깨, 팔, 몸통, 등, 다리 등으로 점차 아래쪽으로 증상이 진행해나가면서 고개를 갑자기 젖히기, 어깨 들썩임,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 차기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이에 더해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목을 긁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욕설, 외설증 등의 음성 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투렛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일차 환아와 가족들에게 틱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 교수는 "틱의 원인, 증상의 본질의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틱의 임상 경과를 교육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이는 동시에 가족 간의 비난, 책임 회피를 줄이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렛증후군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습관 역전 훈련, 반응 방지 훈련 등 행동 치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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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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