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진료분야 코로나 전문가, 직접 알려주는 '격리생활 치유 프로그램'
[보건타임즈] 오미크론 대 확산으로 어느곳에도 의지할 곳 없이 방치된 무증상 재택격리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사진 각 일차 첫 화면 캡처)'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끈다.
이 영상은 하루 2,000명까지 재택치료환자를 돌보는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치유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등의 활동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무증상 재택격리 환자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몸과 마음을 관리할 요령을 상세하게 정리한 코로나 극복 가이드는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검사 후 확진을 통보받은 날(보통 검사일 다음날)부터 가장 심리적 동요와 불안감이 심한 4일간의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일자별로 소개하는 등 하루에 30분씩 일자별 단계를 달리하는 총 4편으로 만들어져 있다.
코로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은 재택치료 의사와 정신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예술치료사와 운동치료사 등이 그간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리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준다.
또 격리해제에 증거로 필요한 PCR 검사와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 약 복용 등의 정보도 담겼다.
1일차(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보기)는 감염확진 판정 후 겪게 되는 불안감과 정부나 의료진의 관리조차 받지 못하게 되면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는 마음을 챙김으로써 시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해, 재택치료의 과정과 증상 발생시 대처 요령, 격리 생활 중 자가 운동 따라 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2일차(보기)부터 3일차(보기) 4일차(보기)도 의료진들이 직접 출연, 코로나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음악과 동작 등의 예술치유를 통한 마음 챙김, 운동을 통한 건강 챙김 등을 격리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격리환자들은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것만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무사히 격리기간을 마칠 수 있게 된다.
특히 앱이나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유튜브 접속만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상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명지병원 서용성 재택치료센터장은 "오미크론 지배종화로 1일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 현재의 방역과 의료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 무증상 환자들은 격리기간인 4~5일간을 스스로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홀로 남겨졌다는 좌절과 절망,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의 위로와 정신적 치유, 그리고 몸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게 전문가들이 나서게 된 것"이라며 "중증환자부터 무증상 환자까지 치료했던 경험을 4편의 영상에 담아 ‘혼자’가 아닌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재택 격리생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 생활’ 영상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방문진료-모빌리티 케어, 재택외래진료센터 등 코로나19로부터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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