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소화기내과 윤승규 병원장(사진 左)-성필수 교수(右)팀이 2020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성 교수팀은 '간세포암의 종양 줄기세포가 면역세포에 의한 세포독성에 저항성을 보이는 기전 규명과 이를 극복할 새로운 항종양 면역 치료법 고안'이란 연구로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성 교수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면역 체크 포인트 억제제의 효능 증진을 위한 신규 타깃 물질 발굴과 검증'이라는 연구 주제로 2019년~2021년 이공학 학술연구기반구축 연구비를 교육부를 통해 지원받았다.
두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종양 면역치료 저널(인용지수 13.7)에 'EpCAM 고발현 간암 줄기세포에서 세포 표면의 CEACAM1 분자를 통한 면역 회피 기전(제1저자 성필수, 교신저자 윤승규)'을 작년 6월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이 연구(간암에서 CEACAM1과 EpCAM의 상관관계,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연구 성과는 올해 'Nature Reviews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소개됐으며, 대한간암학회로부터 기초 중개연구 분야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를 이끈 성 교수는 "가톨릭 간 연구소의 교육부 우수연구성과 50선 선정은 이 연구소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의 연구 수준이 정상급이라는 반증으로, 향후 다양한 간 질환의 기초 연구를 통해 간 질환 환우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서비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 병원장과 성 교수가 속한 가톨릭 간 연구소는 간암과 만성간질환의 다양한 기초, 중개연구를 통해 간 질환 환우들을 위한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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