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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09일 16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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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 허위·과대광고 75건 적발
식약처, 집중점검 결과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소비자기만 등' 부당광고 표시

구매 시 제품 표시사항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기능성 내용 등' 확인 당부

[보건타임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발효유류 등 일반 식품 75건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이며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에서 쓰인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 등 일반 식품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에 들어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법률을 위반한 사례 75건을 적발, 게시물 차단과 함께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 건강의 관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등 산업이 2018년 5,424억, 2019년 7,415억 원에서 2020년 8,856억 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으로 성장한 데다 특히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식약처는 6월부터 9월까지 오픈 마켓과 일반쇼핑몰의 게시물 1,400건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부당광고 행위를 점검했다.

이에 적발된 사례를 들여다보면 건강기능식품 977건 중 14건(1.4%), 일반 식품 423건 중 61건(14.4%)이었다. (표)
국내제품은 886건 중 40건(4.5%), 해외직구(구매대행 포함) 등 수입제품은 514건 중 35건(6.8%)이었다.

주요 위반내용은 ▲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18건(24.0%) ▲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31건(41.3%) ▲ 소비자 기만 20건(26.7%) ▲ 미심의 또는 심의와 다른 광고 등 6건(8.0%)으로 집계됐다.

세부 위반내용은 이렇다.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 부당광고행위로 적발된 18건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 등에 '변비', '질염', '피부염' 등으로 표시‧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광고였다.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할 수 있는 31건은 발효유류 등 일반 식품에 '다이어트', '장 건강에 도움', '면역력' 증가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로 적발됐다.

소비자 기만 20건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 등에 '비피더스균의 체지방개선', '면역력'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거나 '뚱보균' 등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용어를 사용해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였다.

자율심의 위반한 광고도 6건에 이르렀다.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 자율심의대상이지만 심의받지 않은 내용 또는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표현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자율심의대상은 특수영양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식약처는 '장 건강' 등 기능성을 표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매할 땐 제품 표시사항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기능성 내용 등을 확인해야 하며 부당한 광고 행위를 발견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채규한 사이버조사단장은 "앞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으면서 특정 시기에 판매가 집중되는 제품의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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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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