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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7월22일 0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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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 연결 고리' 세계 최초 규명
여의도성모, 뇌 네트워크 단절이 '우울증에 이은 알츠하이머병' 유발

임현국·왕성민 교수 연구팀, 뇌 기능 영상 통해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연결 이상' 분석
임 교수 "노인 우울증-알츠하이머 치매 공통 병리 기전 적극 치료와 관리 필요"
왕 교수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노인 우울증-알츠하이머병 관계 명확하게 이해"

논문, 미국신경정신약리학회 '신경정신약리학 6월호'에 발표

[보건타임즈] 국내 연구진이 노인 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논문보기)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에서 공통으로 관찰되는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연결 이상(Default mode network dissociation)', 즉 디폴트모드 네트워크의 전방부 연결성이 증가하는 반면 후방부 연결성은 감소하는 '전·후방 분리현상'이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병리를 연결해 주는 주요 기전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디폴트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는 사람이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다시 말해 멍한 상태이거나 몽상에 빠졌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로서 전전두엽, 후방대상 피질, 하두 정소엽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우울증이 심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왔으나 어떤 이유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를 높이며 치매로 발전하는지의 기전은 불명확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사진 左)·왕성민 교수(右)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뇌건강센터를 찾아 외래진료를 받은 60세 이상 노인환자 235명을 대상으로 F-18 플로르메타몰 뇌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과 기능적 MRI(functional MRI) 검사를 시행한 후 우울 군(118명, 인지기능은 정상이나 우울증 있음)과 비우울군(117명)으로 나눠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도, 뇌의 기능적 연결, 그리고 우울증과 연관성을 분석했다. (아래 그림 뇌기능 촬영한 MRI 영상)

이 결과 우울 군은 비 우울 군보다 대뇌 중요 네트워크 중 하나인 디폴트모드 네트워크의 전방부(슬하전두대상피질 subgenual anterior cingulate cortex, 주황색)의 기능적 연결이 증가했지만 후방 부분 (뒤쪽 쐐기 앞 소엽 precuneus와 후방대상피질 posterior cingulate cortex, 푸른색)의 기능적 연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도가 높을수록 디폴트모드 네트워크의 전방부 연결성은 늘어난 반면 후방부 연결성은 줄었다.

이러한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전·후방 분리현상은 우울 군에서 더 심하게 관찰됐다.
전방부 연결성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증상은 더 심해졌으며, 후방부 연결성이 감소할수록 기억력이 떨어졌다.

특히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우울증 발생의 직접적 요인이 아니라, 디폴트모드 네트워크의 전방 활성도를 증가시켜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전 세계적으로 첫 규명 했다. (그림 네트워크 도식)

연구팀은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전·후방 분리현상이 심해지면 네트워크 연결 간격이 이전상태로 회복이 불가한 상태가 돼 알츠하이머병 치매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봤다.

왕 교수(제1저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노인 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돼 치매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임 교수(교신저자)는 "우울 증상을 보이는 노인의 경우 조기에 철저한 진단적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를 다룬 논문은 미국신경정신약리학회 공식 저널인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IF=7.853) 2021년 6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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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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