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41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포상

[보건타임즈]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랜 기간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 장애인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움직여온 유공자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사진 참조),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장관 표창 50명 등 총 68명에게 정부포상(자료)을 수여됐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3명이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2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유공자에 포상했다.

이날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와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의 주요공적은 이렇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변호사로서 자폐성 장애인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 국민훈장 모란장,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정권 대표이사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사회참여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커 국민훈장 목련장,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박선하 회장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참정권 보장과 이동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받았다.

신동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중앙회장, 성치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 원장, 이상용 대전광역시립산성종합복지관장, 강경식 무장애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사회복지법인 남해복지재단 송대성 대표이사, (사)한국농아인협회 석철민 광진구수어통역센터장, 오승택 애명다온빌 시설장, 정재우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주사, 이민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협회 청양군지회장이 시상했다.

진소라 엠마우스산업 사무국장, 김민수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 최의호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장, 이준오 장애인친구샘터뭉침회 부회장, 임기연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강원도 협회장, 구본교 (사)한국의지보조기협회 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사회적 공로가 큰 장애인 3명에게로 돌아갔다.
이 상은 1996년 9월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 시상해왔다.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은 故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루즈벨트 재단과 세계장애인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 상을 받은 김남희(여, 58세, 신체장애)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장은 소아마비(양하지) 여성 장애인 당사자로서 금정구 의원과 부산광역시의원으로 선출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립에 기여했다.

이규환(남, 41세, 지체장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10년 이상 용인시, 성남시와 대전시 등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의 복지증진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고관철(남, 53세, 지체장애)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립으로 자립생활센터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제도의 전국적 시행에 헌신하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과 복지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