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이 국내 최고사양의 심장혈관조영기(기기명 : 지멘스, Artis zee)를 도입, 지난 8일 가동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기종은 기존의 혈관진단장비가 한 번에 전후면이나 측면 중 어느 한 면의 영상만 얻을 수 있는데 비해 전후면과 측면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3차원 디지털 양면 혈관조영장치로 심혈관계 질환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원측은 “이 장비도입으로 심장혈관을 비롯한 뇌졸중의 응급진료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고, 치료의 안전성과 정확성도 기존보다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CT기능이 추가되어 응급상황 대처가 빨라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최재현 병원장은 “이번 최신 장비도입을 시발로 심장질환 분야를 특화해 경기서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국제적인 심혈관센터를 만들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이번에 도입된 심장혈관조영기는 영상의 질이 월등하여 심장 및 뇌신경 등 각종 질환 진단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되고, 오랜 경험과 숙련도로 무장된 전문 의료진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치료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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